생애 첫 ’비상계엄’ 겪은 젊은 층 시위에 앞장서 <br />’범야옹 연대’ ’누워있기 연합’…이색 깃발도 눈길 <br />외신, 8년 전 ’촛불 시민’ 이어 ’응원 봉’에 주목<br /><br />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중한 이슈에도 청년들이 가득한 집회 현장은 비교적 밝은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팬덤 문화의 상징인 응원 봉이 출렁거리고 K팝 노래에 자신들의 구호를 녹입니다. <br /> <br />교과서에서나 들었던 비상계엄을 처음 목격한 젊은 세대들이 탄핵 시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오혁 / 촛불행동 공동대표 : 가장 질서 있게 대한민국의 무질서를 수습하고 질서를 잡아 가는 현장이 바로 이곳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이름만 봐도 헛웃음이 나오는 이색 단체들도 집회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가 평안해야 냥이도 행복하다는 '범야옹 연대'에 <br /> <br />나라 걱정 없이 제발 그냥 누워있게 해달라는 단체까지 <br /> <br />탄핵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이 이탈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. <br /> <br />8년 전 촛불 시민에 감탄했던 해외 언론들, 이번엔 한국 K팝 세대의 시위 방식에 주목합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추운 날씨에도 아이돌 콘서트에서 보던 응원 봉이 등장했다고 자세히 묘사했고 <br /> <br />AFP도 일부 시위는 댄스파티를 연상케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수/ 대중문화평론가 : 내가 어디에 속해 있고 누구랑 함께 하고 있는지 선언을 하는 것이고 응원 봉들을 같이 현장에서 보게 되면 강력한 동지애를 느끼게 되고….] <br /> <br />단순한 항의를 넘어 풍자를 담은 응원 봉 시위가 집회 문화를 주도하며 촛불의 화력을 뛰어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주혜민 <br />출처ㅣ촛불행동, 온라인커뮤니티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100838121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